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20년 신년을 맞아 ‘2020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스크린 생중계한다.
오케스트라 자체의 독립성을 위해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는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생동감 있고 향수 어린 레퍼토리를 선사하며 오랜 기간 전통 행사로 자리잡았다.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2020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오는 1월 1일 오후 7시에 전 세계 90개 이상의 나라에서 5천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된다.
올해는 보스턴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이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의 카펠마이스터인 안드리스 넬슨스가 지휘를 맡았다. 2010년부터 빈 필하모닉과의 음악적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안드리스 넬슨스는 오늘날 가장 혁신적이고 명성 있는 지휘자로 손꼽히며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올해의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에서는 ‘왈츠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왈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베토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어 벌써부터 클래식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년음악회의 무대가 되는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은 세계 최고의 콘서트 홀 중 하나로 뛰어난 음향시설은 물론 아름다운 천장벽화와 화려한 무대 장식을 갖추고 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박스는 선명한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현장의 웅장함과 황홀함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하며 활기찬 새해의 시작과 함께 소망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0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1월 1일 오후 7시 코엑스, 성수, 상암월드컵경기장, 센트럴, 강남, 목동, 홍대, 신촌, 동대문, 이수, 마곡, 부천스타필드시티, 킨텍스, 백석, 영통, 분당, 하남스타필드, 고양스타필드, 송도, 대전, 대전중앙로, 천안, 대구, 대구신세계, 창원, 마산, 부산대, 해운대(장산) 등 전국 메가박스 28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러닝 타임은 인터미션 포함 150분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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