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가 3분기에 가파른 외형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8일 비디아이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7억원을 달성해 18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실적 개선은 올해 1월에 수주한 삼천포 화력발전 5·6호기 환경 설비 개선공사와 기존에 수주한 프로젝트사업의 매출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간 32억원의 적자에서 10억원의 흑자로 돌아섰으며, 매출액도 지난해 215억원에서 760억원으로 253% 급증했다.
4분기에 매출이 특히 집중되는 사업 구조를 감안하면 연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커질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3분기말 현재 비디아이는 삼천포 5·6호기 환경설비 개선 공사 및 고성하이화력 1·2호기 우드펠릿 취급설비 공사를 포함해 발전플랜트 부문에서 2,200억원 가량,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3,900억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올해 4분기와 내년에는 삼천포 5·6호기 환경설비 공사 외에 강릉안인화력 회처리 설비, 고성하이화력 우드펠릿 취급설비, 옥내저탄장 화재예방 설비 등 발전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인 실적기반을 구축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면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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