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첫 삽도 뜨지 못한 한국은행 통합별관 신축공사가 재개된다.
한국은행은 조달청과 계룡건설산업이 한은 통합별관 건축을 위한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도급금액 기준 2,832억원이며, 계약금액에 포함되지 않는 관급금액(528억원)을 더하면 총 공사금액은 3,360억원이다.
공사기간은 28개월로, 오는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 2017년 12월 한은 별관공사의 낙찰예정자로 입찰예정가(2,829억원)보다 3억원 높은 금액(2,832억원)을 써낸 계룡건설을 1순위 시공사로 선정했다.
감사원이 입찰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입찰공고 취소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법원이 계룡건설이 제기한 낙찰예정자 지위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계약 절차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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