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케빈오가 이틀간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케빈오는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Here&Now`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다채로운 콘셉트로 구성된 `Here&Now`는 추운 겨울밤을 따듯하게 채웠다.
케빈오는 먼저 `Before Sunrise`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Paradise`, `어제 오늘 내일`, `How Do I`, `Remember`로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Here&Now`에는 스페셜 게스트도 등장했다. 바로 킬라그램과 멜로우 키친이 그 주인공. 첫날엔 킬라그램, 둘째 날엔 멜로우 키친이 케빈오와 함께 특별한 스테이지를 꾸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JTBC `슈퍼밴드`로 인연을 쌓았던 박찬영, 신광일, 강경윤 역시 무대에 올라 케빈오의 첫 단독 콘서트를 응원한 것. 이들은 `슈퍼밴드`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누구 없소` 무대를 선보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Here&Now`에서는 밴드 애프터문의 신곡 `I Want It All`도 만나볼 수 있었다.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 애프터문은 현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첫 무대를 즐겼다.
이후 공연의 마지막 곡인 `Baby Blue`가 끝났음에도,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자리를 지켰다. 이에 케빈오는 다시 무대에 올라 `Stardust`와 `Forever Young`, `Forever in my mind`를 부르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케빈오는 "저의 첫 단독 콘서트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세션으로 공연을 같이 해준 애프터문 이종훈, 최영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Here&Now`라는 이름처럼, 지금이 저에게는 올해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앞으로 자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케빈오는 앞으로 애프터문 팀과 솔로를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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