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일 때 '다리통증',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美 펜실베이니아대>

입력 2019-12-02 21:40  


걸어갈 때나 몸을 움직일 때 다리에 통증을 느끼면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ial disease)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전문의의 권고가 나왔다.
말초동맥질환은 주로 팔, 다리 등 신체의 말단 부위로 들어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사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팔다리 동맥경화`로 팔보다는 주로 다리에 발생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메디컬센터 혈관외과 과장 파이살 아지즈 박사는 말초동맥질환은 소리 없이 진행되는 병이지만 다리 통증이 그 신호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0일 전했다.
아지즈 박사는 다리의 말초 동맥이 좁아져 영양소와 산소 공급이 줄어들면 다리의 경련과 통증으로 나타난다면서 이때는 의사를 찾아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메디컬센터 회보에 쓴 글에서 밝혔다.
말초동맥질환 위험요인은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장병으로 이를 치료하는 약들이 예방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일단 시작되면 돌이키기가 어렵다고 그는 강조했다.
많이 운동하고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말초 동맥이 막혔을 때 운동이 막힌 동맥을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 형성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운동으로 안 될 경우는 스텐트 시술이나 혈관 바이패스 수술로 70~80%는 해결된다고 아지즈 박사는 밝혔다.
스텐트(금속망) 시술은 카테터(도관)로 스텐트를 막힌 부분으로 밀어 넣어 펴서 막힌 부분을 뚫는 것이고 바이패스 수술은 혈관의 막힌 부분을 우회해서 새로운 혈관을 가까이 있는 온전한 혈관에 연결하는 것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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