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이상윤, “같이 가자 지옥으로” 차분하고 묵직하게 던진 ‘대폭로 돌직구’

입력 2019-12-04 07:27  




‘VIP’ 장나라가 이상윤에게 10년의 악몽에 분노하며 독설을 내뿜었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경신, 10회 연속 1위를 이어가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10회 1, 2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각각 11.4%, 13.5%를 나타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6%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2049 시청률은 4.7%를 기록, 변함없는 일일 전체 1위를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나정선(장나라)은 10년 부부 생활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박성준(이상윤)에게 ‘대폭로 돌직구’를 선사하는가 하면, 열지 못했던 아이 방문을 열고 들어서며 또 하나의 ‘비밀 판도라’를 오픈했다.

극중 나정선은 박성준의 블랙박스에 찍힌 온유리(표예진)와의 장면을 본 후 느낀 분노와 충격을 숨긴 채 박성준에게 웃음으로 승진 축하를 건넸다. 또한 나정선은 티포네전 노고를 치하하는 회식 자리에서 부사장(박성근)이 부부동반 식사를 제안하자 긍정의 뜻을 전했고, 온유리 지도 편달 부탁에도 응했다. 그리고 온유리가 VIP 고객 기념 선물 선정이라는 중차대한 업무를 맡게 된 것이 특혜를 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자신의 총괄 하에 진행하겠다며 박성준에게 뜻을 전했다.

그날 밤 박성준은 차진호(정준원)와 농구를 한 후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이혼 이야기를 꺼냈고, 그 여자를 생각하면 아내 나정선을 볼 수가 없다며 숨겨뒀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술기운이 무르익을 무렵 차진호가 그 여자에 대해 묻자 박성준은 부사장 부탁으로 온유리 어머니 병원에 방문했을 때 우연히 마주친 배다른 형제에게 혼외 자식이라고 죄인 취급을 받는 모습을 온유리에게 들켰던 당시를 회상했다. 더욱이 박성준은 나정선도 몰랐던 가족사를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밤 같은 처지에 놓여있던 온유리에게 말한 후 위로가 됐던 마음을 털어놓으며 돌이킬 수 없이 빨려 들어갔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부사장이 제안했던 식사 자리에서 만난 나정선, 박성준은 예상치 못한 온유리까지 함께하게 돼 표정을 굳혔지만 순조로운 식사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디저트를 먹던 온유리가 박성준에게 아몬드를 조심하라고 하면서 일순간 정적이 흘렀던 것. 나정선은 차분하게 박성준이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음을 짚으며 분위기를 환기시켰고, 이어 부사장에게 “이 사람이랑 유리씨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합니다”라며 블랙박스 속 찍힌 사진을 건네며 담담하게 관계를 폭로했다.

그리고 정중하게 자리에서 물러난 나정선은 얘기 좀 하자고 뒤따라온 박성준이 붙잡자 있는 힘껏 뿌리쳤고, 박성준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10년의 부부생활이 악몽으로 변했다며 분노했다. 그리고 냉소적 표정으로 “전부를 잃는 게 어떤 건지 보여줄게. 같이 가자 지옥으로”라며 박성준에게 묵직한 돌직구를 날렸다.

그런가 하면 집으로 돌아온 나정선은 벽에 걸려있는 결혼사진을 바라보다가 매번 문 앞에서만 서성였던, 굳게 잠겨있던 방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갔던 터. 그리고 아이 침대부터 각종 유아용품이 배치된 방을 둘러보던 나정선은 모빌의 태엽을 감은 후 돌아가는 모빌을 보며 오열을 터트렸다. 나정선의 비밀 판도라 서막 엔딩이 펼쳐지면서 아이 방에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나정선만이 할 수 있는 핵돌직구 용기! 내 속이 다 시원했다!”, “박성준의 숨겨져 있던 가족 이야기가 안타깝지만 바람은 용서 못 해!”, “배우들 연기력 진짜 甲이네요. 보는 내내 소름 돋았음!”, “아이 방에 숨겨져 있을 이야기가 너무 궁금! 눈뜨면 다음 주 월요일이었으면 좋겠다!”,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가 이렇게 맴찢하게 만들 일입니까! 작가, 제작진, 배우 대박!”, “‘VIP’ 몰입력 美쳤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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