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싱어송라이터 정진우가 4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더블 싱글 앨범 ‘Ignorance’를 발표했다.
더블 싱글 앨범 ‘Ignorance(이그노런스)’에는 타이틀곡 ‘Nowhere(노웨어)’와 ‘Drowning(드라우닝)’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Nowhere’는 컨템퍼러리 R&B 장르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느꼈던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정진우의 허스키하고, 호소력 짙은 음색이 곡의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킨다.
수록곡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Drowning(드라우닝)`은 더블 싱글 앨범의 인트로 역할을 해주는 노래로 밝은 분위기의 멜로디와는 다르게 가사적으로는 어두운 내용이 담겨있어 정진우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속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앉아 있는 정진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현대 사회에서 거리를 두고 관계를 유지하고, 가면을 쓴 채 행동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혼란스러워 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정진우는 지난해 정규 1집 ‘ROTATE’를 통해 사랑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곡들을 들려주었고, 이후 드림어스 컴퍼니가 주최하는 ‘스테이지앤플로 (Stage&FLO) Vol.2’ 공연에 참가해 소울 가득한 음색, 폭발적인 가창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앞서 정진우는 골든 브라더 채널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콘텐츠 ‘뽀송즈(4Songs)’에 출연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Lauv의 `Paris In The Rain`, 볼빨간 사춘기의 `Workaholic`, Pink Sweat$의 `Honesty`까지 총 세곡을 라이브로 들려줘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4일 18시에는 신곡 ‘Nowhere’의 라이브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정진우는 신곡 발매 이후 플라네타리움 레코드(PLT) 레이블 소속 뮤지션 준, 가호, 모티, 린지와 함께 오는 12월 24일 오후 7시 30분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레이블 단독 콘서트 ‘CHRISTMAS PARTY’에 참여한다.
이번 ‘CHRISTMAS PARTY’는 그동안 발표한 대표곡들을 생동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기존 공연 보다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진행하는 콘서트인 만큼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선사할 전망이다.
정규 1집을 통해 소울, 흥겨운 펑키 스타일, 모던록 사운드, 재즈 사운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독특한 화법의 작사로 주목을 받은 정진우가 4일 낮 12시에 발표한 더블 싱글 앨범 ‘Ignorance(이그노런스)’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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