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업인 "RCEP 조속타결 지지"...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 개최

신용훈 기자

입력 2019-12-05 11:13  



우리나라와 중국 기업인들이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의 조속한 타결을 지지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는 5일 서울에서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를 열고 RCEP 조속타결을 지지하고,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과 지재권 보호, 민간 교류 활성화 등 경제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우리나라 측은 위원장인 정세균 前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위원장인 쩡페이옌 CCIEE 이사장, 져우 쯔쉐 중심국제집성전로 회장, 쥐 웨이민 투자유한책임공사 사장, 쑨 인환 이다그룹 회장, 차오 야오펑 중국석유화공그룹 부사장, 가오 홍빙 알리바바 부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한국측 위원장인 정세균 前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한·중 경제협력은 양국 관계의 중추이자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무역과 투자, 제3국 공동진출 등 아직 협력해야할 분야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이 안정적이고 다채롭게 민간교류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상설 네트워크가 된 이 대화채널이 그 선봉에 서실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측 관계자는 “보호주의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자유로운 교역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앞으로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가 한·중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양측 위원단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양 양측은 경제협력의 기본 방향으로 ▲자유롭고 개방적 협력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협력 ▲대등한 입장에서 협업 관계 추진 등을 제시했다.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 공동선언문’ 요약>
○ 총 론
-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질적 전환을 위해 경제협력을 보다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추진,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대등한 입장에서 협업관계 추진
○ 본 론
- (무역·투자) 양국 FTA 서비스·투자 분야와 RCEP 최종 타결 노력
- (신성장산업) 4차산업 혁명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강화, 특화기술 등 공동개발
- (지재권·기술) 지재권과 기술 보호, 영업비밀 및 특허·상표 도용 감소 협력
- (제3국 공동진출) 인프라, 에너지, IT, 환경 시장에서 공동진출 모색
- (환경·위생) 국민 삶과 연결되는 환경협력, 에너지 등 위생관련 산업협력 강화
- (민간 교류) 민간 왕래 촉진, 관광과 문화 비즈니스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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