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한국포스증권이 9일 기존 펀드슈퍼마켓앱을 개편해 ‘포스(FOSS)’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포스 앱은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있는 자산을 한 번에 관리하는 통합자산관리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포트폴리오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는 스크래핑 기술을 이용해 여러 금융 기관에 흩어져 있는 연금과 투자자산을 스마트폰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여러 연금상품을 간편하게 등록해 포스 앱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각 상품별 세부정보와 납입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함으로써 세액공제 적용 금액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신설됐다. 국내 상위 로보어드바이저인 파운트, 디셈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AI 기반으로 생애주기별 포트폴리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는 연령대, 자산규모, 투자성향 등에 따라 추출된 총 1350개 고객유형 및 2만여개의 추천상품 리스트를 맞춤형으로 매칭해 제공한다.
아울러 핀테크 기능을 대폭 확충해 거래 및 뱅킹 편의성을 개선했다.
사설인증에서 제공되는 간편비밀번호와 지문인증만으로 모든 거래가 가능하며 모바일 OTP를 탑재해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실물 OTP의 부담이 없어진 게 특징이다.
또 포스앱은 `지능형 UX`로 고객 중심적으로 인터페이스를 설계해 펀드매매, 이체, 조회 등 주요거래를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자동적으로 이용절차가 반영되는 ‘디자인 씽킹’이 적용됐다.
최용석 한국포스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고객의 시선에서 손쉬운 온라인 자산관리를 구현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맞춤형 큐레이션, 사설인증 등 첨단기술을 도입했다"며 "지능형 UX로 화면을 설계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