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10일 ‘삼성 한국형TDF(타깃데이트펀드)`가 올해 들어 증가한 순자산이 5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는 은퇴시점에 맞춰 각기 다른 주식·채권 비중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펀드로 설정 이후 꾸준하게 수익을 거두며 순자산이 총 1조588억원까지 늘어났다.
‘삼성 한국형TDF 2045’ 펀드 기준으로 설정 이후 25.55%, 최근 1년동안 11.59%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운용은 삼성 한국형TDF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환헷지형), 2050(환노출형)에 이어 지난달 27일엔 2055(환헷지형), 이달 9일엔 2055(환노출형) 펀드까지 추가로 출시해 총 11개 라인업을 운용하고 있다.
또 상품별, 업권별로도 순자산이 고르게 늘었다는 것이 운용사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6년 4월 동시에 선보였던 2020펀드(2135억원), 2025펀드(1231억원), 2030펀드(1476억원), 2035펀드(1060억원), 2040펀드(1613억원), 2045펀드(2521억원) 등 총 6개 상품 모두 1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판매채널의 다변화 전략을 통해 업권별로도 증권사에서 약 48.6%, 은행에서 43.8% 내외의 비중으로 고르게 판매됐다.
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 상무는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부터 은퇴를 목전에 둔 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 은퇴 솔루션으로 삼성 한국형TDF를 제안해왔고, 이것이 다양한 고객접점에서 다양한 연령대로의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편으론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연금 펀드 투자자금이 몰려 수탁고와 순자산 증가에 기여했다" 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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