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차기고속정(PKX-B)>
한화시스템은 오늘(9일) 우리 해군의 차기고속정, PKX-B 13에서 16번함 4척에 함정 전투체계를 탑재하는 모두 490억 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한진중공업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투체계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첨단 장비로 탐지와 무장, 항해를 네트워크로 통합해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회사에 따르면 차기고속정은 기존 고속정을 대체하는 200t급 차세대 전투함정으로 전투력과 기동 성능과 탐지, 방어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또, 유도탄고속함과 함께 전방 함대에 배치해 국가 해역을 사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차기고속정 전투체계는 고속정의 편대 단위나 단독 임무 수행을 위해 전술 정보의 실시간 처리를 기반으로 한 지휘, 무장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동시다발적 전투상황에서 탐지한 표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소형함의 특성인 협소한 운용 환경을 고려해 설치와 장비 편의성을 극대화한 소형화 및 경량화 설계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첨단 함정 전투체계에 대한 연구 개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국내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해외 수출 확대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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