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 최대 규모 연말 쇼 `징글볼`(Jingle Ball) 투어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9일(이하 미국 현지 시각) 미국 미니애폴리스 엑셀에너지센터에서 개최된 `징글볼` 투어에 참석,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징글볼` 투어는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각 도시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연말 음악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징글볼’ 투어에 참여하며 ‘글로벌 성장돌’임을 입증한 몬스타엑스는 이날 공연에서 세계적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 카밀라 카베요, 5SOS, 와이 돈 위, 라우브와 한 무대에 올랐고, 미국에서 발표한 싱글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사랑을 받은 곡을 모두 무대에 녹여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먼저 미국 데뷔 싱글이자 유명 힙합 뮤지션 프렌치 몬타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 `WHO DO U LOVE?`로 공연의 포문을 화려하게 장식, 이후 멤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 `Someone`s Someone`, 활기 넘치고 자유분방한 `Play It Cool`과 ‘Oh My!’, `RODEO`까지 약 20분 간 무대 위에서 압도적인 에너지로 현지 팬들의 단숨에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국 싱글 `WHO DO U LOVE?`로 빌보드 `팝송즈` 차트와 ‘아메리칸 톱 40`에서 K팝 그룹 사상 두 번째로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며 현지에서 높은 화제성을 보여준 만큼 미국 관객들은 공연 내내 뜨거운 호응과 큰 목소리로 노래를 떼창하며 열정적인 무대에 열렬히 화답했다. 뿐만 아니라 전 출연진들과 한 무대에서 색다른 무대를 꾸미기도 하고, 백 스테이지에서 현지 라디오 KDWB 101.3을 비롯해 다양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관객들을 넘어 청취자들과도 폭넓게 소통했다.
몬스타엑스를 대표해 멤버 아이엠은 “몬베베(공식 팬클럽)를 비롯해 많은 관객 분들이 떼창해 주시고 즐겁게 공연을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 관객분들 덕분에 무대에서의 모든 시간들이 정말 좋았다”면서 ”앞으로 선보일 공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미국 시카고 `B96 징글 배시`(Jingle Bash)에서 매혹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가득 채워진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를 시작으로 `징글볼` 투어의 첫 단추인 미니애폴리스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1일 필라델피아, 13일 뉴욕에서 `징글볼` 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11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징글볼` 무대를 꾸민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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