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유튜브 `최초·최고` 기록을 또 한 번 쓰게 됐다.
제니의 `SOLO` 뮤직비디오는 12일 오전 4시 34분 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4억뷰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특별 포스터를 게재, 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지난해 11월 12일 `SOLO`를 발표하며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 첫 주자로 포문을 연 제니는 당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1위를 수놓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는 40개 지역 아이튠즈 1위, 한국 여자 솔로가수 최초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차트 1위, 미국 아이튠즈 톱10을 달성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했다.
뜨거운 기세를 몰아 ‘SOLO’ 뮤직비디오는 공개 23일 만에 1억 뷰를 넘어서며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90일 만에 2억뷰, 182일 만에 3억뷰를 돌파하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제니는 미국 유명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텀블러(Tumblr) 측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K팝 스타 개인 부문’에서 2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K팝 그룹 여성 멤버 중 가장 높은 순위였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최근 진행된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Music Video of 2019), 올해의 그룹(The Group of 2019), 올해의 콘서트 투어(The Concert Tour of 2019) 부문을 수상하며 총 3관왕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지난 4일 개최된 도쿄돔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일본 돔 투어 여정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내년 1월 오사카 교세라 돔(2회), 2월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2020년 초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나날 속 컴백 준비 소식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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