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민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제이민이 뮤지컬 ‘그날들’, ‘헤드윅’에 이어 동명의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페기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예고, 올해만 세 작품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이민은 올해 상반기 공연된 뮤지컬 ‘그날들’에서 그녀 역을 맡아 인물의 애절한 서사를 감각적으로 표현, 단단한 존재감으로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입증했다.
또한 제이민은 뮤지컬 ‘헤드윅’의 이츠학 역으로 2016, 2017, 2019년 세 시즌에 연속 참여, 공연마다 기대에 부응하듯 청아한 음색으로 강력한 에너지를 선사해 ‘제츠학’이란 애칭과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뮤지컬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제이민이 이번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연기할 페기는 신분을 위장하고 접근한 자걸에게 마음을 빼앗긴 인물로 극 중 로맨스에 불을 지피는 주요한 역할인 만큼 제이민이 새롭게 탄생시킬 캐릭터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이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으로, 2019년 12월 17일부터 2020년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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