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2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조기에 재개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변국들과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북한의 도발에 미국의 요청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된 가운데 열렸다.
상임위원들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제4차 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우리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고 해양 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도 검토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원유 수송로로 올해 유조선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자 미국이 동맹국에 파병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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