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에 우리 돈으로 약 9조5,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공식화했다.
강봉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오늘(12일) 시안시 위원회 왕하오 서기 등을 만나 "80억 달러 규모의 2단계 투자가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3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 낸드플래시 1위 업체로, 시안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생산기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시안 반도체 2공장에 3년간 총 7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초 착공한 2공장은 올해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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