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대한항공의 이름을 내건 신용카드를 함께 설계해 출시한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신용카드를 직접 보유하고자 하는 기업이 카드 상품의 설계와 운영 등에 전문성을 지닌 카드사와 함께 만든 신용카드다.
PLCC는 카드사 기본 상품에 특정 업체 혜택을 더한 ‘제휴카드’와 달리, 고객이 카드 사용 시 누리는 혜택과 리워드를 모두 해당 기업 혜택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항공사 중 자체 신용카드를 선보이는 것은 대한항공이 최초인 만큼,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고객에게 강력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대한항공과의 PLCC는 지금까지 현대카드가 구축해 온 PLCC 설계 및 운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각 개인에게 최적화 한 이른바 ‘초맞춤형(super customization)’ 서비스를 구현하는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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