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승윤이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에서 ‘삼촌은 오드리헵번’ 편이 그려졌다.
‘삼촌은 오드리헵번’은 외로운 17세 조카 준호에게 하필 자신을 ‘오드리’라고 불러달라는 특이한 삼촌이 새로운 보호자로 등장, 함께 생활하며 점차 변해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에서 ‘오드리 라이브바’를 운영하는 트랜스젠더 오드리로 파격 변신한 최승윤은 시작부터 끝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남다른 춤사위를 뽐내는 가하면, 조카를 향한 ‘츤데레의 정석’으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안겼다.
특히 최승윤은 눈빛만으로 새침하면서도 우아한 연기를 선보이거나,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눈길도 끌었다.
조카와의 케미까지 자랑한 오드리 역의 최승윤은 “고모라고 불러”라며 감칠맛 나는 연기를 이어가거나,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감정을 전달, 최승윤이라는 이름을 다시금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최승윤은 2008년 영화 ‘마이웨이’를 비롯해 OCN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3’,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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