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윤정수가 소개팅 상대 김현진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에서는 윤정수와 김현진의 마지막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윤정수는 김현진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뒤 영상편지로 마음을 고백했다. 수줍은 표정의 그는 "많은 추억도 쌓았고, 재미있는 일도 있었고 방송 끝나고 우리는 잘 만날 수 있을까? 그런 걱정, 고민,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나와 깊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면 대답해줘. 괜찮다면 마음을 보여줄래?"라고 말했다.
이후 눈썰매장으로 간 윤정수는 `현진아 너는 웃을 때 제일 예뻐`라는 현수막을 준비,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눈썰매를 타고 내려가기 전, "방송 끝나도 나 만나줄 거지? 어렵게 만난 인연이니까, 더 가깝게 (지냈으면 좋겠다). 내 마음을 받아줘"라고 고백했다.
김현진은 "오빠 멋지게 내려와야 해요"라며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그렸다.
두 사람의 공개 열애가 시작되는 순간, 제작진은 `오늘부터 1일`이라는 자막을 띄우고 축하했다.
윤정수와 김현진은 제작진 몰래 따로 만나며 호감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필모-서수연, 오창석-이채은, 정준-김유지에 이어 `4호 커플`로 등극했다.
한편 `연애의 맛3`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1부 2.5%, 2부 3.0%(TNMS 제공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김현진 윤정수 (사진=TV조선)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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