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우슬혜가 걸크러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8,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강희(황우슬혜 분)가 위기에 처한 원재(민우혁 분)를 가뿐하게 도와주며 본인의 능력을 확인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희는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미심쩍은 일당을 발견, 그곳에 원재가 있음을 보고 자리를 떠나기 위해 차에 탔다. 이어 원재가 위기에 처했던 여자를 구해 강희 차에 올라타 강희를 당황시켰다. 이런 원재를 보고 강희는 발렛비부터 RC카 사건까지 우연이 아니라 직감했고 여자는 두고 원재를 내리라 독촉, 결국 원재는 여자를 구하는 대신 자신이 위험에 처하게 됐다.
이후 여자를 무사히 구한 강희는 이런 일을 벌이려 했던 일당이 누구인지 수소문했고 이 과정에서 이미 폭행 시비로 일당이 잡혔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에 강희는 원재가 그 일당과 한패가 아닌 것을 알게 됐고 이번엔 원재를 구하기 위해 직접 경찰서에 등장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가뿐하게 문제를 해결했다.
그런가 하면 강희는 원재를 오해했단 사실을 사과하기 위해 원재가 일하는 수입차 매장에 나타나 통 큰 방법으로 용서를 구하고 쿨하게 사라져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황우슬혜는 민우혁의 접근 계획을 알아챘지만 다른 방식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또 황우슬혜는 불의에 대응하는 의리 있는 모습부터 남다르게 용서를 구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걸크러쉬 면모를 선보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황우슬혜 특유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까지 캐릭터에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황우슬혜가 출연하는 `하자있는 인간들`은 매주 수, 목 밤 8시 5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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