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능동적,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행동하는 금융투자 협회를 만들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나 신임 협회장은 20일 당선 직후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회원사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제대로 일하는 금융투자협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국내 자본시장은 은행 중심의 금융업 발전과 현존하는 많은 규제들로 인하여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부진한 수준의 성장을 이뤄왔다”며 “앞으로 자본시장이 한 차원 더 성장하고, 금융투자업이 제 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며 말씀드린 정책들을 실현하고, 직면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두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나 신임 협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금투센터 3층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295개 정회원사 투표 결과 의결권 기준 과반수이상인 87.6%가 참여한 투표에서 76.3%의 득표율을 획득해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됐다.
나 신임 협회장은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3년 1월1일까지 3년이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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