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새 위원장에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이 당선됐다.
금융노조는 올해 임원선거 결과, 유권자 94,609명 중 74,74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득표율 63.7%로 기호 2번 박홍배-김동수-박한진 후보조가 차기 지도부에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박홍배 위원장 당선인은 KB금융지주의 선거개입 논란을 딛고 지부 위원장에 당선된 파란만장한 이력과 올해 초 KB국민은행지부의 총파업투쟁을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당선인은 “기업은행지부의 낙하산 저지 투쟁 등 지부의 현안을 챙기며 금융노조 혁신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서 밑그림을 그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당선인의 공약은 직무성과급제 도입 저지, KPI제도 개선을 통한 과당경쟁 중단, 여성,저임금직군 임금차별 해소 및 처우개선, 남성육아휴직 1년 의무화, 국책금융기관 경영자율성 확보 등이다.
금융노조 새 집행부는 내년 초 위원장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 출범하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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