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페라 하우스 5번 박스 석의 유령이 보내는 특별한 크리스마스카드가 도착했다.
7년 만에 내한한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 역을 맡은 조나단 록스머스가 한국 관객들을 위해 특별한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냈다. 크리스털 마스크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드레스코드로 포토를 공개한 것.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월드투어 한국 공연의 첫 도시이자 약 20년 만에 초연을 올린 부산 공연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다. 지역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타 서울 공연을 제치고 높은 예매율을 이어가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은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1월 설 연휴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시에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명작을 원어로 만날 수 있는 한정된 기회로 특히 조나단 록스머스의 유령은 섬세한 연기와 풍부한 성량, 애절한 연기로 호평 받으며 ‘유령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오페라의 유령은> 부산 공연은 2월 9일 공연까지 전기간 예매 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한 1월 21일부터 2월 9일 공연을 12월 29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최대 10%을 받을 수 있다. 1월 1일부터 19일 공연을 예매 시 4인 패키지 최대 10%, 마티네 할인 최대 10%, 학생할인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웨스트 엔드, 198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전 세계 41개국, 183개 도시, 1억 4천만 명을 매혹시킨 불멸의 명작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전 세계 주요 메이저 어워즈 70여 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미궁, 거대한 샹들리에 등 뛰어난 무대 예술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라울 간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오페라의 유령>월드투어 한국 공연의 첫 도시 부산 공연은 지난 13일에 개막한 이후 2020년 2월 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은 2020년 3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하며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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