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임기가 만료된 이병래 사장의 후임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24일 예탁결제원은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3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 후보자를 추천한다. 이후 주총 의결과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게 되면 선임이 완료된다.
통상적으로 서류 제출부터 신임 사장 선임까지의 기간이 한 달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 사장은 내년 1월 중순까지 대리자의 성격으로 업무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후임 사장으로는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 금융위원회 출신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의 이름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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