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소상공인과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만나 잇따라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장에 방문했다.
이 행사는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여성기업 등의 우수 제품을 시민이 체험하고 사볼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김 여사는 친환경 텀블러를 제작해 판매하는 기업 부스에서 텀블러를 구매한 데 이어 50여년 간 지역주민에게 빵을 판매해 온 업체의 부스에서 빵도 샀다.
사회적 기업 부스에서 인형과 장식품, 양말 등까지 선물로 산 김 여사는 인근의 어린이병원으로 이동했다.
김 여사는 `아기상어 공연`을 관람 중이던 어린이 환자들과 부모들을 만나 쾌유를 기원하며 앞서 구매한 제품들을 선물로 줬다.
김 여사는 "의사 선생님께 주사도 맞고 치료도 받느라 아프고 힘들 텐데, 내일이면 좋아질 것"이라면서 "부모님들도 건강하시고, `파이팅`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어린이병원 방문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민갑룡 경찰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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