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고준희가 중국의 크리스마스를 환상적인 자태로 밝혔다.
고준희는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9 레일리 뷰티 어워즈(Rayli Beauty Awards)`에 참석, `아시아 스타일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25년 전통의 중국 국영 패션 매거진이자 판매량 1위 잡지인 레일리(Raily)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아시아에서 자신의 영역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패션·뷰티 아이콘으로 활약해 온 스타들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이에 올해 아시아 최고의 패션·뷰티 아이콘에게 주는 `아시아 스타일 아티스트 상` 수상자로 선정돼 한국 여배우로서는 최초로 시상식에 초대돼 중국 내 고준희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범접불가한 여신 자태로 카메라 세례를 한 몸에 받은 고준희는 마법에 빠진 신데렐라처럼 반짝이는 메탈릭 텍스처가 돋보이는 오프 숄더 스타일의 프린세스 벨라인 드레스를 선보였다. 흰 피부와 늘씬한 몸매를 강조한 드레스로 고준희만의 러블리함과 청량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존의 시크하고 트렌디한 이미지와는 달리 사랑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선보이며 동양미를 극대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고준희는 전 세계 패션 트렌드와 본인만의 패션 스타일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유행을 따라가는 트렌드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만의 소신을 밝히며 패션 리더로서의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하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렇게 베이징에서 명망있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 올 해의 마지막이자 크리스마스에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더욱 기분이 좋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고준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류를 이끄는 여배우로서 더욱 더 정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준희는 24일 첫 방송한 MBC뮤직 채널 뷰티 토크쇼 `핑크페스타` MC로 첫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새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와 손잡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고준희는 앞으로 연기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아이콘으로서도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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