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영진시장, 도시재생사업 선정…국비 지원

신인규 기자

입력 2019-12-26 15:42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내 국·공유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으로,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혁신지구는 4년 간 국비 250억 원,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3년 간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용산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국공유지에 전자산업을 기반으로 신산업 복합문화교류공간 ‘창업문화복합허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국·공유지 부지 1만3,963㎡에는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총 사업비 5,927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13만2,332㎡, 지상 28~29층 규모의 건축물 2개동이 건립된다.

새로 지어지는 건축물은 창업지원시설 등을 주용도로 기존 용산전자상가에 부족한 기능을 추가 확보하는 동시에 주거시설, 판매 및 문화시설, 공용청사, 신산업체험시설 등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된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는 1970년대에 건립된 노후·불량건축물로, 도시재생과 연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안전하게 노후·불량건축물을 정비하고 마중물사업으로 원주민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진시장·아파트는 안전진단 결과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나 낮은 사업성으로 재개발사업이 보류되고 마땅한 이주대책이 없었던 상황으로,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긴급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할 예정으로 부지면적 2,754㎡에 건축 연면적 2만2,388㎡, 지상25층 규모의 분양·임대 아파트 및 판매시설, 오피스텔, 생활SOC 등이 공급된다.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마중물사업비 총 125억 원(국비 50억 원, 지방비 75억 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협의체 활동 지원, 지역에 필요한 체육시설 등 생활SOC 조성 및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시이주상가, 공공임대상가 조성에 사용하여 영세 상가세입자의 둥지내몰림을 방지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지 8년째로, 현재 서울시 전역에서 189개소의 도시재생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시재생법 개정에 따른 도시재생 신규제도를 통해 기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다양한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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