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아마존 4% 강세·애플 52주 신고가 기록

입력 2019-12-27 07:29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나스닥, 사상 첫 9,000선 돌파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22만2천명 기록…월가 예상 상회
연말 쇼핑시즌 매출 지난해 대비 3.4%증가...온라인 매출 사상 최고치

[국제유가] 무역협상기대·OPEC 감산에 강세
[국제 금가격] 무역협상 우려에 2개월 만 최고치

뉴욕 3대지수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3대지수 모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5.94포인트(0.37%) 상승한 2만8621.3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3포인트(0.51%) 오른 3239.9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69.51포인트(0.78%) 뛴 9022.39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가 9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71년 거래 시작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만 3천명 줄어든 22만 2천명을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상회했고, 거기에 연말 쇼핑시즌 매출까지 양호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스터카드 집계에 따르면, 자동차 제외한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지난해 보다 3.4% 증가하고, 온라인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섹터별로도 헬스케어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했습니다. 특히나, 대형 기술주들 상승과 함께 연말 쇼핑 매출 강세에 따라 소비주, 전자상거래 수혜주들이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FAANG주도 상승세 보였습니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온라인 매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4.45% 강세보였고, 애플은 1.98%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그 외에도 구글 +1.34% / 페이스북 +1.30%. 넷플릭스는 아시아지역 멤버십 148% 확대 소식 이후 강세에 따른 조정 받으면서 0.17%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강세보이면서 정유주들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엑손모빌 0.16%. 반면, 대중무역주들은 부진한 하루였습니다. 특히, 보잉은 CEO 사임 소식 이후 전 거래일에 이어 또다시 하락 마감했습니다. 보잉 -0.92%
마감 기준 52주 신고가 기록한 종목들입니다. 금융주들 흐름 좋았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JP모건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테슬라, 애플 역시 52주 신고가 기록하면서 계속 상승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품시장 보시죠. 국제유가는 OPEC 감산과 미중무역협상 낙관론에 따라 계속 강세 보이고 있습니다. WTI는 0.93% 상승하면서 배럴당 61.88달러, 브렌트유는 1.06% 오르며 배럴당 67.91달러로 마무리했습니다. 동시에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우려 역시 상존하면서 금 가격은 1,507.40달러를 기록하면서 1,500달러선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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