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석훈과 규현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석훈, 규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7일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이석훈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이석훈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3년 6개월 만에 6연승의 기록을 세운 ‘만찢남’으로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석훈은 ‘복면가왕’에서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하와이안 커플`을 시작으로 엑소의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김동률 `기억의 습작`, 아이유 `나만 몰랐던 이야기`, 이적의 `같이 걸을까`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소화하며 명불허전의 가창력을 입증했다. 짙은 호소력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이석훈은 가왕 정체 발표와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규현은 22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격해 어머님들과의 토크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규현은 3년 만의 뮤지컬 복귀 작으로 ‘웃는 남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데 이어 뮤지컬 ‘웃는 남자’의 넘버 ‘그 눈을 떠(OPEN YOUR EYES)’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넘버의 한 소절을 부른 규현은 MC와 어머님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연달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은 이석훈과 규현은 오는 1월 개막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이석훈과 규현은 극 중 타이틀 롤이자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로 광대 노릇을 하며 살아가는 그윈플렌 역으로 활약을 예고해 이들이 선보일 무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 뮤지컬 ‘웃는 남자’는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한 수작으로, 오는 1월 9일부터 공연될 재연에서는 한층 견고한 짜임새의 서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올 전망이다.
한편, 이석훈, 규현을 비롯해 박강현, 수호(EXO),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등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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