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호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의 주연으로 합류한다.
KBS2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행복이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과 영혼을 무장해제시킬 예정이다.
태인호는 극중 은강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인동혁으로 분한다. 집요함과 끈기를 가지고 환자를 끈질기게 치료하는 굿 닥터로 감성과 이성의 중간에서 사람을 대하고 반응하며 감정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다. 또한, 같은 병원 전문의 이시준(신하균 분)에게 이등 콤플렉스를 느끼는 인물로 두 사람이 그릴 절친과 라이벌 사이 관계 구도가 기대를 모은다.
태인호는 지난 5월 종영한 KBS2 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믿을 수 있는 정치 신인 한상진 역을 맡아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연기로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 11월 개봉한 영화 ‘니나 내나’에서는 무뚝뚝하지만 다정한 면모를 지닌 남매의 모습을 그리며 관객에게 훈훈한 가족애를 선사했다. 최근에는 tvN ‘블랙독’에 특별출연, 학생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기간제 교사로 분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남기며 첫 방송에 힘을 보탰다.
젠틀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훈훈한 매력을 선사해온 태인호가 선보일 이성적인 정신과 전문의 인동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자아내며 새로운 연기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신하균과 정소민이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태인호가 주연으로 합류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한 드라마 ‘영혼수선공’은 2020년 상반기 KBS2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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