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벌어진 남매간 분쟁이 모자(母子)간 갈등으로 확전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다.
한진칼은 30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91%(2,750원) 오른 4만2,550원에 거래중이다.
한진칼우는 전 거래일 보다 19.39%오른 7만2천원에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우는 각각 0.53%와 12.95% 오른 2만8,450원과 2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선 지난 25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자택을 찾아가 언쟁을 벌인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조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매간 갈등이 그룹 총수 일가 전체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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