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하리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드디어 복면가왕이 방송됐다. 많은 분들이 좋은 응원도 해주시고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녹화 당일까지 5일 동안이나 링거를 맞아가며 몸관리를 했는데 몸살감기가 완쾌가 되지 않았다"며 "녹화를 포기해야하나 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한분 한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바르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하리수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장윤정의 `초혼`을 불러 판정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트랜스젠더 1호 연예인인 그는 "데뷔하자마자 `하리수는 화제성이다`, `3개월도 못 갈 거다`란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며 "목숨 걸고 방송했지만 어느 순간 비호감 캐릭터가 되어 있더라. 그냥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복면가왕 하리수 (사진=인스타그램, MBC 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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