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시되는 신차는?...SUV 인기 이어지나

입력 2020-01-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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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콘셉트)

새해 자동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양한 SUV 모델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에선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연초부터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GV80을 출시할 예정이다.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콘셉트카로 첫선을 보인 이후 2년 반 만에 베일을 벗는 GV80는 대형 SUV로, 디젤 3.0, 가솔린 3.5 터보, 가솔린 2.5 터보 등 고출력 엔진이 탑재됐다.
콘셉트카 공개 당시 벤틀리의 `벤테이가`를 연상시키는 전면부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기대를 모은 GV80은 출시 이후 수입 인기 SUV들과 한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고 인기 차종인 G80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도 상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제네시스 G90)

G80은 2013년 11월 2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작년 말 젊은 취향을 반영해 얼굴을 바꾼 플래그십 세단 G90 디자인을 계승해 오각형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4개 램프로 이뤄진 쿼드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GV80에 이은 제네시스의 두 번째 SUV 모델 GV70도 하반기 시장에 나온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스포츠)

현대차 준중형 대표 모델인 아반떼 완전변경 신차도 상반기 출격 대기 중이다.
2015년 11월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모델이다. 이번 신차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의 대표 SUV 쏘렌토 신차도 상반기에 고객 맞이에 나선다.
20215년 출시 후 6년 만에 나오는 4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디자인이 크게 개선되고 2.5ℓ 가솔린 터보엔진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는 등 선택지도 다양해진다.
기아차 모닝은 상반기 부분변경 모델을 내세워 경차 시장 회복에 나선다.
르노삼성차는 1분기에 쿠페 스타일 SUV인 XM3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전기차 조에, 소형 SUV인 QM3 완전변경 모델 등 신차를 선보인다. 중형세단 SM6와 상용차 르노 마스터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 준비 중이다.

(현대차, `2019 싼타페`)

현대차 대표 SUV 싼타페는 부분변경 모델로 상반기 고객을 만난다.
작년 2월 출시 이후 국내 SUV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산타페는 부분변경 이후에도 인기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투싼이 5년 만에 완전변경된 4세대 모델로 돌아오며, 기아차 미니밴 카니발이 6년 만에 역시 완전변경된 4세대 모델로 고객 앞에 선다.
기아차 스포츠 세단 스팅어도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달라진 모습을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지엠(GM)도 1분기에 준중형 SUV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내놓으며 SUV 시장 경쟁에 가세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이 한국 정부와 산업은행과 함께 2018년 발표한 미래계획의 일환으로, 내수 판매와 수출을 위해 한국에서 생산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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