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토니안이 `우다사`에 깜짝 등장해 소개팅 욕심과 진지한 결혼관을 밝힌다.
토니안은 1일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성북동 시스터즈` 박은혜의 지인으로 깜짝 출연한다. 같은 소속사인 토니안과 박은혜가 회사 식구의 결혼식 뒤풀이에 함께하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동상이몽 남녀 토론`을 벌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무엇보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자로 나선 토니안은 "이번 달 결혼식 사회만 네 번 봤다"며 "왜 이렇게 술이 당기냐"고 쓰린 속내를 드러낸다. 뒤이어 "예전에는 결혼식을 보면 신랑 신부만 눈에 보였는데, 이제는 부모님이 눈에 들어온다"며 "어머니가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우리 엄마도 이런 날이 와야 하는데`라는 생각과 손주를 보여드리지 못한 미안함이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박은혜가 자신의 소개팅 계획에 대해 지인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가운데, 토니안 또한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밝히며 `급 관심`을 보인다. "앞으로 해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회가 되면 할 수 있지"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하는가 하면,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며 `전문 동거인`(?)으로서의 섬세한 이유를 덧붙인다. 이에 박은혜는 예상치 못한 `팩트 폭격` 공격 및 조리 있는 반론을 펼치며 토니안과 핑퐁 토론을 이어가는 터. 토니안이 직접 밝힌 현재 결혼관 및 동갑 친구 박은혜와의 `투닥 케미`가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토니안이 `우다사` 첫 회부터 박은혜를 응원하는 글을 올리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낸 덕분에 깜짝 출연이 자연스럽게 성사됐다"며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의 뜻을 몰라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귀여운 면모부터 박은혜에게 `새 출발하고 싶지 않니?`라고 날카롭게 묻는 진행 본능까지, 지인들과 함께해 더욱 편안함이 느껴진 토니안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밖에도 `우다사` 8회에서는 모델 박영선과 훈남 교수 봉영식의 깨 쏟아지는 저녁식사 및 가수 호란과 기타리스트 이준혁 커플의 등산 데이트 현장, 밀려오는 소개팅 제의로 인해 `우다사 퀸카`로 등극한 김경란의 새로운 연애관 고백이 이어진다. 1일(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우다사` 토니안 (사진=MBN)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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