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의 신곡이 2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브아걸의 디지털 싱글 `2019년 겨울 첫눈으로 만든 그댈 2020년 눈으로 다시 만들 순 없겠지만`은 겨울 감성을 담은 재즈풍 노래로, 브아걸 네 명의 다채로운 보컬 음색과 하모니를 느낄 수 있다.
리더 제아의 추진력으로 브아걸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 `식스센스` 등을 만든 작곡가 이민수, 작사가 김이나까지 의기투합해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번 신곡은 `브아걸스러운` 뻔하지 않은 겨울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아는 "그동안 우리가 만들어온 이야기가 많지만, 브아걸이 해나가야 할 음악적 시도를 또 한번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당탕 시작됐지만 여느 때보다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글랜스TV `제아랄랄라`에서 브아걸 멤버들과 이민수, 김이나가 출연해 신곡 작업기를 공개했다.
김이나는 "사랑 이야기는 재미없을 거 같아 괴기스러운 느낌으로 가사를 썼다"며 "내가 만든 눈사람이 `해`로 상징되는 누군가에게 눈을 돌려 사라지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없어 차라리 마셔버려야겠다는 상상으로 만들었다”고 가사 비하인드를 밝혔다.
긴 곡 제목도 화제이다. 이번 신곡 글자수는 무려 32자에 달한다.
한편 브아걸은 지난 31일 `2019 KBS 연기대상` 2부 오프닝 무대에 올라 `식스센스`, `아브라카다브라`, `원더우먼` 퍼포먼스 메들리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원더우먼` 무대 때 나르샤는 "2019년 한 해 동안 KBS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신 모든 원더우먼들께 띄워드린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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