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시각)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한국 최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과 더불어 스타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다코타 패닝은 강렬한 레드카펫 룩들 사이에서 퍼프 소매가 돋보이는 디올 오뜨 꾸뛰르의 라일락 컬러 튤 드레스로 청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화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 다이아몬드 등이 사용된 디올 파인 주얼리의 목걸이와 반지들로 포인트를 줘 여성스러운 매력까지 더해줬다.
반면 샤를리즈 테론과 제니퍼 애니스톤은 우아한 여신미를 발산했다. 디올 오뜨 꾸뛰르의 그린 실크 롱 드레스와 함께 블랙의 튈 뷔스티에를 착용한 샤를리즈 테론은 그린 컬러를 완벽히 소화해냈으며, 디올 오뜨 꾸뛰르의 블랙 울 드레스를 선택한 제니퍼 애니스톤은 레드카펫의 정석과도 같은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남성 스타들의 근사한 턱시도 룩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랙 드레스를 착용한 연인 레이첼 빌슨과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한 빌 헤이더는 디올 맨의 블랙 벨벳 턱시도에 보타이로 신사의 품격을 드러냈으며, 제이슨 베이트먼 또한 디올 맨의 블랙 울 턱시도에 화이트 셔츠와 보타이로 매력을 뽐냈다.
화제의 영화 <조커>의 감독 토드 필립스 역시 디올 맨의 블랙 울 턱시도와 화이트 셔츠, 그리고 블랙 실크 보타이를 착용한 레드카펫 룩을 선보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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