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의 빗속 고군분투 현장이 포착됐다.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촬영 현장을 공개, 강추위에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선보인 눈물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은 지난 2일 방송된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촬영 현장 컷으로 부모님의 교통사고가 본인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사랑하는 강우(안재현 분)와 헤어진 후 눈물을 흘리는 장면.
오연서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15년간 울지 못하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그동안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서도 슬프거나 힘든 감정이 드러나는 섬세한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수년간 응축된 감정이 터지듯 굵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열연으로 서연의 아픔과 애절한 마음이 안방극장에 오롯이 전해져 뭉클함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오연서는 쏟아지는 물줄기를 수차례 맞은 탓에 메이크업이 지워져 거의 맨낮으로 촬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핫팩과 난로, 담요 등으로 추위를 피하며 감정을 그대로 이어가는 듯 남다른 몰입도를 발휘해 스탭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이렇게 빗속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든 오연서는 8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