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가 최근 중동 사태와 관련해 이라크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는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폭격을 가하는 등 중동 지역 불안이 고조되는 데 따른 대응이다.
대책반은 이라크에 진출한 우리 기업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공사 중단·재개 시에 대비한 계약상 사전·사후조치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프로젝트의 입찰이나 공사 과정에서 시공자의 이행능력을 보증하기 위한 이행성 보증에 대한 발급 연장 등 금융거래 애로사항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시간 8일 로이터통신은 이란 국영방송을 인용해 이란의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폭격으로 미국인 8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란이 폭격을 가한 이라크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이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건설 중인 카르발라 정유공장과 한화건설의 비스마야 신도시 등 국내 건설사들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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