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출시...한국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개발 박차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1-08 15:49   수정 2020-01-08 15:5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인 `스마트시티 AU06(Smart City AU06)`을 국내에 출시했다.
스마트시티 AU06은 숄더부에 꺾인 형태의 횡방향 그루브 디자인을 적용해 소음 발생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 옆면은 공기저항을 고려해 돌출부를 없앴고, 딤플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열 방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물결모양의 3D 그루브 패턴은 타이어의 마모가 진행될수록 직선으로 변형되면서 배수와 연료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미끄럼 방지 기술 역시 접지력을 향상시켜주며, 블록 강성을 최적화하는 3D 커프(3D Kerf) 디자인을 통해 내마모 성능까지 강화했다.
스마트시티 AU06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굿디자인 어워드`의 운송기기 디자인 분야에서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게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Bronze)`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8년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출시한 이후 전기차 전용 타이어 라인업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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