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후 5시 정유업계 등과 `석유·가스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 무역보헙공사에서 정승일 차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 석유산업과장, 가스산업과장을 비롯해, 석유공사, 가스공사, 정유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에너지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업부내 석유수급 상황실을 통해 현재 동향과 수급상황, 유가, 유조선 운항현황 등을 점검한다.
또, 대한석유협회에 `중동위기 대책반`을 추가로 설치하고, 석유수급 상황실과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 밖에 석유공사는 비상시 비축유 방출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민간 정유사는 대체 도입물량 확보 등을 통한 석유제품 가격 안정화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정유업계와 가스공사는 8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유조선 35척과, LNG선 10척 등 중동지역을 오가는 운반선의 운항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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