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쿠팡은 기획 담당의 김범석 대표, 인사 담당의 고명주 대표, 신사업 담당의 박 신임 대표 등 3인 각자 대표체제를 이루게 됐다.
쿠팡은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의사결정을 간결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인사제도와 윤리경영 등 경영관리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은 박대준 신사업담당 대표이사, 오른쪽은 HL 로저스(HL Rogers) 경영관리총괄 수석부사장
박 신임 각자 대표는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와 네이버를 거쳐 쿠팡 정책당당 부사장으로 일했다. 로저스 수석부사장은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무박사(J.D.) 학위를 취득했다. 국제 로펌인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에서 파트너, 글로벌 통신 기업 밀리콤(Millicom, Inc.)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박 대표는 "쿠팡은 고객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찾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며 "지난 8년간 급성장한 쿠팡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저스 수석부사장은 "쿠팡과 같이 탄탄하고 역동적인 회사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쿠팡은 놀라운 속도와 편리함으로 전 세계 쇼핑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고객의 삶을 백배 더 낫게 만드는데 필요한 최고의 팀을 꾸려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4월 핀테크 부문 대표로 선임된 정보람 대표는 지난 연말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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