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도로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12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사거리에서 A(45)씨의 폭스바겐 차량과 공항 리무진 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 B(39)씨와 승객 등 3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동춘지하차도 인근 사거리에서 송도 방면으로 좌회전을 하던 폭스바겐 차량이 동춘지하차도에서 고잔 톨게이트 방면으로 직진하던 공항버스와 교차로 한 가운데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두 운전자의 신호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리무진 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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