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과 이란 갈등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지키던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에는 조정을 받았는데요. 먼저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美 증시, 이란과의 갈등에도 사상 최고치 행렬
-작년 12월 일부 고용지표 부진, 3대 지수 조정
-제조업 일자리 14.5만명, 작년 12월 25.6만명
-월가 참여자, 펀더멘털과 유동성 요인 ‘더욱 치중’
-고용 부진→경기 둔화 우려→다우지수 하락
-고용지표, 경기후행지표로 부진할 때 침체 논쟁
Q. 월가 시장 참여자들은 빠르면 이번주 증시 폭발적 움직임에 대비한다는 시각이 있는데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지 말씀해주시지요.
-다우지수, 지난 주말 장중 한때 29000대 진입
-1%만 더 오르면 역사적인 ‘30000p 시대’ 열려
-美 증시, 폭발적인 움직임에 대비하는 분위기
-빠르면 이번 주에 열린다는 시각도 많아 ‘주목’
-월가, 아웃 오브 머니 풋 → 아웃 오브 머니 콜
-15일 미중 1차 합의안 서명 등에 따라 좌우돼>
Q. 일부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경기 둔화 우려임에도월가 시장 참여자들이 다우 3만 시대를 기대하는 이유는 뭘까요?
-작년 12월 실업률 3.5%, 1969년 이후 최저치
-제조업 일자리 감소, 전체 고용 부진은 아냐
-고용부진 지속→오히려 Fed 금융완화책 기대
-증시 입장에서 잠재성장 수준 성장률 이상적
-美 잠재성장률 2∼2.5% 내외, 올 성장률 2.1%
-경기순환상 회복국면, 2009년 2분기 이후 10년 넘어
Q. 경기순환상으로 이미 꺾여야 할 미국 경기가 다우지수 3만 시대를 눈앞에 둘 만큼 계속 좋은 것은 성장정책의 기본설계가 잘 됐기 때문이겠죠?
-미국 등 주요국, 총수요보다 총공급 진작
-공급중시 경제학, 경제주체 인센티브 제고
-트럼프 정부, 법인세와 소득세 동반 인하
-미국 제외 여타국, 법인세 중심 세제 완화
-경제각료, 학자보다 현장 경험 풍부한 전문가
-대표적으로 Fed 파월·재무부 므누신·상무부 로스 등
Q. 다우 3만 시대를 기대할 만큼 주가 흐름이 좋은 것은 주식 공급의 주체인 기업을 끌어안은 실용적인 정책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집권당 공화당, 친기업과 친월가 정책 전통
-옴부즈맨 제도 운용, 기업 불만 즉시 해소
-통화·관세, 심지어 첨단기술 전쟁까지 불사
-미국, 국익에 도움되지 않으면 국제기구 탈퇴
-교역상대국 관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기업인의 애국심 스스로 불러일으켜 ‘성장 촉진’
Q. 이번 주부터 작년 4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어닝 시즌이 시각되는데요. 질적으로도 많은 개편이 있지 않습니까?
-작년 3분기까지 실적증가율, 예상치 뛰어 넘어
-어닝 서프라이즈, 美 증시 강세장 이끈 주요인
-나스닥, FAANG에서 MAGA로 구조개편
-S&P500, 성장주와 IT주 결합→견고한 상승
-어닝 시즌, 작년 4분기 S&P500기업 수익 -0.6%
-예상치 상회 여부와 기업별 실적 차별화에 주목
Q. 미국과 이란 간 갈등 때문에 묻혀 버리긴 했습니다만 연초에 열렸던 전미경제학회에서 미국 경기 침체 논쟁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들이 나왔나요?
-래리 서머스 美 하버드대 교수 등이 주장
-첫째, 금융위기 후유증 완전하게 극복 못해
-둘째, 순환상 호황이나 성장률 절반에 그쳐
-셋째, 질적인 면에서 富의 효과로 지속기반 불안
-넷째, 소득 양극화로 국민 성장 체감 못해
-’아웃 오브 머니 풋’보다 ‘아웃 오브 머니 콜’에 무게
-월가, 급격한 증시 움직임 대비→미중 합의 후 조정
Q. 말씀대로 월가에서 대비하는 미국 증시의 급격한 움직임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최대 변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월가 관심, 미국과 이란 갈등→미중 합의 여부
-작년 10월 트럼프-류허 회담 후 1차 원칙 합의
-1차 합의안 공식화 문제 놓고 양국 기싸움 지속
-중국의 태도변화 중요, 미중 마찰로 충격 ‘누적’
-키신저·경제패권→영원한 대결구도 해결 불가능
-홍콩 문제·일대일로·디지털 기축통화 발행 등이 변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