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3대 베이커리 중 한 곳인 비파티세리가 지난 2018년 4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마포 공덕소담길에 2호점을 오픈했다.
비파티세리 공덕점은 1970년대에 지어진 붉은 벽돌의 외관이 특정적인 교학사의 옛 건물의 정취를 인테리어에 그대로 반영하여 그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는 크고 넓은 유리창과 높은 층고, 우드 소재의 가구들을 활용해 ‘누구나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한 미니멀리즘’에 대한 비파티세리의 공간 철학을 반영했다.
비파티세리 관계자는 “공덕동과 마포대로 길을 고층 빌딩과 주상 복합 건물이 지어져 직장인의 이동이 많은 서울 도심지 중 하나이지만, 소담길과 같은 옛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현대와 옛길이 공존하는 기억이다”며 “커피와 베이커리에 대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값진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우리의 이념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비파티세리 공덕점에서는 대표 메뉴인 퀸아망 이외에도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2호점 오픈 축하하기 위해 비파티세리 창업자 미셸 수아즈와 벨린다 렁이 방한하여 직접 만든 퀸아망과 디저트를 제공하며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비파티세리 공덕동 매장에서는 쿠도스 커피 로스터즈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며 세계 각지의농장에서 품질 좋은 원두를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해 수준 높은 커피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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