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5천246억원으로 전년보다 9.1%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넘고, 수출도 65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카드와 모바일 결제 등 디지털 지불수단의 확산으로 화폐 제조량이 줄어드는 추세에서도 지속적 혁신 노력으로 새 먹거리를 집중 육성한게 주효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실제로 2007년까지만 해도 62%를 차지했던 전통사업인 화폐사업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21%로 낮아졌다. 반면 불리온 메달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등 신사업 비중은 56%로 올라섰다.
조폐공사는 올해 매출액을 5천283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용만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은 경영혁신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새해에도 시대와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역할을 능동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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