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2’ 김주헌이 3단계 캐릭터 변주로 한계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김주헌은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실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박민국 역을 맡아 극의 텐션을 끌어올리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전작과는 결이 다른 캐릭터로 등장,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주헌은 tvN ‘남자친구’에서 박보검(김진혁 역)의 동네에서 골뱅이가 주 안주인 호프집을 경영하는 이대찬 역으로 분해 친근하고 수더분한 매력을 발산했다. 일명 ‘대찬이형’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그는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팀장 정한모 역을 맡아 거침없는 팩트 폭격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랬던 그가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는 몸에 딱 맞는 슈트, 이지적으로 보이게 하는 안경, 빈틈없이 올린 헤어스타일의 비주얼부터 날카롭고 냉철한 눈빛 등 연기적인 부분까지 180도 다른 변화를 꾀한 것. 뿐만 아니라 극 중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과거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낸 눈빛 연기와 캐릭터가 지닌 냉철한 면모를 배가시키는 나긋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는 시청자들의 흡입력을 높이기도.
이처럼 각 작품마다 한계 없는 캐릭터 변주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김주헌은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는 또 어떤 매력과 활약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주헌을 비롯해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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