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본격적인 주제에 들어가기 앞서 미국과 이란 간 갈등에 따른 시장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월가 관심, 美-이란 갈등→미중 합의 서명
-낙관론 확산 위험자산 선호, 3대 지수 상승
-금·엔화 등 안전자산 가격 ‘동반 하락세’ 지속
-3일 이후 외국인 매입 1.5조원→코스피 2220대
-삼성전자 주가 사상 최고, 액면분할 전 300만원
-→미국-이란 갈등 틈타 체리 피킹한 투자자 대박
Q. 어제 위안화 환율이 6.8대로 떨어짐에 따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중 1차 합의안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 않습니까?
-위안화 환율, 7.2위안대→6.9위안대→6.8위안대
-작년 10월, 관세부과 시한 15일 전 1차 합의
-하지만 1차 합의안 내용, 미궁에 빠져 혼돈
-트럼프와 시진핑, 각자 입장에서 평가 엇갈려
-월가, 1차 합의안에 포함된 내용 ‘다양한 시각’
-최대 관심사, 中 환율 조작국 지정 해제 여부
Q. 많은 1차 합의안 내용 중 위안화 환율 문제가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왜 그런지 말씀해주시지요.
-트럼프, 중국과 무역적자 축소 ‘최대 목적’
-출범 초 약달러…마샬 러너 조건 미충족 ‘효과 제한’
-오히려 J-커브 효과로 대중 무역적자 확대
-2018년 이후 ‘약달러’→보복관세 부과로 변경
-보복관세 맹점, 위안화 절하로 대응 ‘무력화’
-보복관세 효과 위해 위안화 평가절하 금지
Q. 작년 10월 중국과 1차 합의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달러화에 대한 불만을 계속 제기해 왔던 것도 위안화를 의식했다는 시각이 많았죠?
-美 수출 증대, 대중국 수출 증대 여부 ‘관건’
-對中 수출증대, 최대 공약 對中 무역적자 축소
-트럼프, 강한 달러화에 대한 불만 연일 성토
-→특히 위안화에 대한 강달러에 불만 높아
-Fed 압력, 기준금리 마이너스로 떨어뜨려야
-美 학계 논란, 현대통화론자의 주장 수요 여부
Q. 중국이 경기 문제를 감안하면 미국의 요구대로 위안화 절상을 쉽게 가져갈 만한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작년 3분기 6.0%, 부양책 없을 땐 ‘바오류’ 붕괴
-위안화, 1달러=7위안대 허용 이후 환율조작국
-산업생산 등 일부 경제지표 호조, 회복론 고개
-환율조작 방지→위안화 절상→추가 수출부진
-위안화 환율, 1차 합의 이후 달러당 6.9위안대
-위안화 절상, green shoot→yellow weeds 위험
Q. 말씀대로 경제 여건으로 보면 쉽지 않은 위안화 절상을 수용하는 것은 올해 상반기에 발행 예정인 디지털 위안화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많지 않나요?
-中 정부, 디지털 위안화 발행과 도입 시기 당겨
-올해 상반기, 디지털 도시 선전과 쑤저우 유통
-디지털 위안화, 인민은행 발행 가상화폐와 달라
-디지털 법정화폐, 궁극적으로 종전 위안화 대체
-디지털 위안화 발행, 또 다른 ‘팍스시니카’ 수단
-새로운 기축통화 야망→위안화 국제화 드라이브
Q.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을 허용함에 따라 일본, 한국을 비롯한 전통적인 우방국도 불편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지 않습니까?
-무역적자, 좀처럼 줄지 않아 트럼프 부담
-국가별로 유럽·일본 등 전통 우방국도 늘어
-유럽, 유로화 약세 대응→보복관세 부과
-일본, 중국처럼 엔저 방지 ‘노골적으로 요구’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평가절하→관세부과
-한국에 대해서는 관세부과와 원화 절상 압력
Q. 어제 위안화 환율이 6.8위안대로 진입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115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韓 외환시장, 원·위안화 동조화 계수 높아져
-2018년 하반기 이후 원·위안화 상관계수 0.8
-위안화 절상→원화 절상→원·달러 1150원대
-달러 투자 과대 편중, 투자 수익 의외로 적어
-韓 주식 투자 환차익 기대→외국인 자금 유입
-2020년 원·달러 환율, 중심 1150원에 상하 50원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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