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소부장코리아혼합자산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8개 사모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사모투자 재간접 펀드로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의 주식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에 50% 이상, 중견·중소기업에 30%이상 투자한다.
설정 이후 4년 동안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구조다.
또 최대 32.4%까지 손실은 중·후순위 출자자인 한국성장금융과 전문사모운용사가 우선 부담하는 구조로, 투자자의 손실이 일부 방어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전문사모운용사는 디에스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지브이에이자산운용, 케이티비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 여섯곳이다.
서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멀티에셋운용팀 차장은 “최근 정부는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소부장 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 의지를 내비쳤다”며 “소부장 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은 단기적인 테마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10~20년 이상의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매력적인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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