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파장이 심해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강기정 정무수석의 주택거래 허가제를 알아보기에 앞서 뉴욕 증시를 비롯한 대내외 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죠.
-‘리스크 장세’에서 ‘펀더멘털 장세’로 전환
-매크로 지표와 마이크론 실적 동반 호조
-안전보다 위험자산 선호 경향 더 뚜렷해져
-美 3대 지수 동반 상승, 사상 최고치 행렬
-다우지수 29000대 진입, 30000 시대 눈앞
-美 국채·금·엔화 등 안전자산 가격 하락
Q. 잠시 후에는 올해 첫 금융통화회의가 열리게 되는데요. 회의 결과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18년 11월말 회의, 금리 전격적으로 올려
-금리 인상 후유증, 실물경기 급속한 침체
-작년 7월·10월, 2차례 금리인하 1.25%
-수출과 경기 회복 조짐 속 ‘집값 급등세’
-올해 첫 금통위, 금리 동결할 것으로 예상
-금리인하 소수 견해와 한국판 양적완화 관심
Q. 올해 첫 회의를 앞두고 한국은행이 그동안 금리정책이 오락가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왜 이런 비판이 나오는 것입니까?
-1선 목표 중시 금리정책, 실패 안했을 듯
-금리정책 시차, 한국 ‘9개월∼1년’ 추정
-시차 기간 동안 금리수준과 기조유지 필요
-2018년 11월말 금리인상 후 8개월 만에 인하
-‘Lee’s failure’라는 신조어가 나오는 이유
-한은, 독립성과 중립성 유지 속 신중한 통화정책
Q. 일부에서는 오락가락한 한국은행의 금리정책이 부동산 가격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요즘 강남 집값이 잡히지 않자 강한 발언이 연일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부동산 대책 실패, 과다 시중부동자금 원인
-한은 책임론, 18년 11월 인상 직간접인 요인
-금리인상→예금증가→주택대출→집값 상승
-금리인상→실물경기 침체→디플레 우려 확산
-지난 7월 이후 금리인하, 5대 도시 집값 폭등
-부동산 전쟁·원상복구·주택거래 허가제 발언
Q. 국민 입장에서 이해되지 않는 것은 작년 말까지 강남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안정됐다고 자화자찬해 놓고 가장 올해 들어서는 강력한 주택거래 허가제까지 언급하는 점이지 않습니까?
-작년 말까지 강남 집값 27주 연속 상승세
-강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마용성·대대광·대대광부 등 신조어 유행
-현 정부 부동산 시장 평가, ‘안정’ 자화자찬
-집값 안정됐는데 왜 강한 부동산 대책 필요한가?
-정책 효과, 정확한 진단과 정책당국 신뢰가 생명
Q. 현 정부 들어 지금까지 내놓은 대책 모두가 강도가 센 것이었는데요. 왜 강남 집값이 상승하는 것입니까?
-대내외 추세와 변화 반영된 ‘뉴 노멀 대책’ 필요
-현 정부 대책, 종전의 규제일변도 대책 반복
-대책 추진보다 시장에 맡겨 놓을수록 집값 안정
-자금의 통로 증시로 마련해줄수록 집값 안정
-수급 대책, 수요 억제보다 ‘공급 확대’ 효과적
-수요 대체식보다 ‘수요 타켓식 공급확대’ 더욱 효과
Q. 작년 이맘때에도 한 국회의원이 화폐개혁을 언급해 그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됐지 않았습니까?
-작년 3월 민주당 국회의원, 화폐개혁 언급
-화폐가치 변동 없어 ‘거래 단위 축소’ 의미
-네 자리대 원화 환율 두 자리대로 변경
-2005년 이후 리디노미네이션 대부분 해당
-2000년 이후 한은 감사 때마다 ‘단골 멘트’
-리디노미네이션 추진 국가, 대부분 실패
Q. 강기정 정무수석의 주택거래 허가제 발언이 나온 이후 그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되자 진화에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청와대 인사, 부동산 관련 ‘말 실수’ 문제
-장하성 중국대사 “모든 국민 강남에 살 필요없다”
-정작 장 대사 강남 집값은 10억원 올라 눈살
-김현미 국투부 장관 “물 흐려졌네” 발언 논란
-강기정 정무수석 ‘주택거래 허가제’ 언급 파장
-주택거래 허가제, 화폐개혁보다 더욱 민감한 문제
-어렵고 민감한 문제일수록 정책당국자 신중해야
-해당 부서, 선무당이 아니라 전문가 시각에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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