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지난 분기 순이익은 전망치보다 46% 높은 22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1.30 달러였습니다. 매출은 27% 상승한 108억 달러로, 이 중 국채거래 수입이 32% 증가했고 주식 거래 매출은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사내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투자관리 부문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는 점인데요. 투자관리부 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0% 성장한
13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보다도 1.5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올해 운영 전략으로는 지출 관리에 집중하고 자본 건전성을 평가하는 유형자기자본을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작년 12월 불확실성에 대비해 직원의 2%를 감축한 바 있습니다.
뱅크오브뉴욕멜론, 실적 혼조...EPS 단일 거래 비중 커
뱅크오브뉴욕멜론의 2019년도 사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1.52 달러로 전망치보다 8% 높았지만, 매출은 40억 달러로 예상보다 약 5% 낮았습니다.
유의할 점은 이번 순이익 중 매매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67%나 증가했다는 점인데요. 이렇게 갑작스러운 성장은 단일 대규모 주식거래 때문으로 해당 거래를 제외한다면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진 CEO의 인터뷰에서 뱅크오브맬론 뉴욕은 자동화에 집중하는 방법으로 비용을 줄이고 수익 창출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정 감축 수준이 2%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하락하며 금요일장엔 46달러 선에 거래되었습니다.
찰스슈왑, 예상 하회...온라인 거래 수수료 면제로 수수료 수입 58% 줄어
미국의 최대 온라인 주식중개업체 찰스슈왑입니다. 찰스 슈왑의 주당순이익은 월가 예다 보다 3% 하회한 0.62 달러, 매출은 26억 달러로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특히 이번 분기 중 찰스 슈왑이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없애는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하면서 수수료 수입이 58%나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챨스슈왑 측은 온라인 플랫폼이 고객의 주요 창구이므로 온라인 사용자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운영 전략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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